1.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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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은 누구일까-클릭)

보수파의 쿠데타 당시, 탱크 위에 올라가 저항의 목소리를 내고 쿠데타를 무위로 되돌렸던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심장 질환으로 세상을 떴습니다. 우리 세대에서는 왠지 소련을 착한 나라-_-;로 변화시킨 인물, 이라는 생각이 박혀 있습죠. 아무래도 무시무시하던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국가연합으로 나아가는 데 한몫했을 뿐더러, 시장 경제를 도입했기 때문이 아닐지. (체첸 침공도 이끌었습니다만) 말년 혹은 은퇴 후에 술주정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히는 추태를 보여주고(그래도 나름 꽤 귀여웠습니다. 최고 권력자도 술먹고 춤 좀 추자고요) 친인척 비리에 휘말리며 불명예스러운 나날을 보내기도 했었죠. ANYWAY, 이제는 그야말로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2. 걸어서 제자리까지

(무슨소리야? - 클릭)


무능의 극치, 를 보여주는 열린우리당입죠. 네네. 그냥 찌그러져 있어야 합죠. 한때 4대 법안(국보법 / 사학법 / 신문법 / 과거사법) 등으로 난리를 피우더니, 결국 제대로 해내는 게 없군요. 그때는 과반수를 넘었던 걸로 아는데, 안그렇습니까? 결국 이번 사학법은 '재단과 학교운영위원회가 동수로 개방이사추진위원회를 구성, 같은 수의 개방이사를 추천받는다'는 식으로 개정하기로 합의했다는군요. 결론적으로, 재단에서 원하는 이사를 선임할 토대가 마련된 것이죠. 열린우리당은 언제까지 같은 걸로 장사할 것인지. 또 그놈의 한나라당 집권을 막아주세효, 라며 바지잡고 늘어질 참인지.

3. 서울, 서울, 서울

(오세훈의 꿈 - 클릭)


오세훈 서울 시장이 "21세기는 디자인의 시대""기능을 파는 시대를 넘어 감성을 파는 시대"라고 외치며, 앞으로는 서울 시내 빌딩, 간판, 시설물 등은 '디자인서울총괄본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라야한다네요. 이명박 전 시장이 졸부들의 미의식을 반영했다면, 오 시장은 중산층의 판에 박힌 미의식을 드러내는 것 같군요. 서울 시내에서 가장 흉물스러운 건 반짝거리며 높이 솟은 고층아파트가 아닐는지.

4. 프랑스 대선

(좀 부럽..-클릭)

사회당의 루아얄과 대중운동연합의 사르코지가 결선 투표에서 겨루게 됩니다. 결선 투표는 우리나라도 빨리 좀 도입이 되어야지 원. 언제까지 그놈의 비판적 지지에 시달려야하는지. 지난 번 대선과 같이 극우 꼴통 르펜이 결선투표에 나가는 걸 막기 위해 투표율은 가히 85%에 달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참 부러운 일이군요. 무엇보다 최종 후보 양측이 확실한 좌우 이념 대결을 하고 있다는 것도 좀 부럽죠. (루아얄은 사회당 내에서도 오른쪽이고, 사회당 역시도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였다는 비판이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아무튼 이번 결선 투표를 기해 좌파들이 연대하겠다며 길거리로 뛰쳐나오고 있다는데, 이것 역시도 생생하게 움직이는 사회를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도 대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만, 으음. 과연.


5. 비, 부시보다 쎈 놈

(리얼리? - 클릭)

현재 타임지가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에서 비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부시 원숭이는 3위. 이제 우리나라 눈치 안봐도 되는건가효.

6. 여름 일찍 온다?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0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평년이라면 5월 초순의 날씨라네요. 앞으로 비도 많이 오고 더울 거랍니다. 라니냐 현상까지 동반한 기상 이변도 예상된답니다. 지구의 멸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릅.

Posted by TTAsoon